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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밤새 파출소에선(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0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20, 조회 :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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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찰의 날을 맞아,
우리가 편히 잠자고 있는 심야시간에,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는
일선 파출소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박소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밤 10시가 넘은 시간 충주의 한 파출소입니다.

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파출소에 불려온 한 30대 남자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
경찰: "왜 반말하십니까?"
남자: "니들이 욕안먹게 존경받을 일 했냐!..."

계속해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던
이 남자는 온갖 소동을 피우고 경찰관을 손으로 치기에 이르러, 결국 수갑이 채워집니다.

◀SYN▶
경찰 "공무집행방해로 긴급체포되신겁니다!"

두손을 꼼짝못하는 상태에서도
남자의 시비와 소동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야간 순찰 시간.

무선을 통해, 채권자가 집을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아파트로 방향을 틉니다.

다시 당사자들을 파출소로 데려와
사건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4명씩 3교대로 근무하는 일선 파출소에서
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엔 벅차보입니다.

◀INT▶(임종성 경사)
"인력 감당 못해 인근 파출소의 지원을 받기도"

실추되고 있는 공권력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사건도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INT▶(김종민 경사)
"예전엔 경찰 피했는데 지금은 더 시비걸고, 정당한 공무집행 방해 많아 어려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람에 폭력으로 조사를 받는 사람, 게다가 신원 보증인까지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파출소는
시끌벅적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