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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되는 폐교 "빠른 활용 필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20-01-23, 조회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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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에서 학생 수 부족으로
문을 닫은 학교 250곳의 부지 가운데 37곳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학생들이 사라진 뒤
황량해진 학교 터가 하루빨리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해결은 녹록치가 않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학교 정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은 지 10년이 넘었고
지금은 1년에 몇 번 동문회 등
모임 장소로 쓰이는 게 전부입니다.

마을의 자랑에서 흉물로 전락한 폐교를
바라보는 주민은 마음이 씁쓸합니다.

◀INT▶
김용회/청주시 오창읍
"참 폐교됐다는 게 안타까운 실정이지만...
(폐교에서)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하고 있어요
그것만 하는 정도인 것 같아요."

다른 농촌의 폐교 부지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폐교한 지 20년 가까이 되면서 낡은 건물과
울타리까지 모두 철거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하루 빨리 빈 땅에 건물이 들어서고
사람 왕래도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오명자/청주시 미원면
"여기 뭐라도 들어와서 사람들, 어린이들
구경도 좀 하고 사람 구경 좀 했으면 좋겠어."

◀INT▶
김응분/청주시 미원면
"아무래도 동네에 뭐가 들어서면 더 좋잖아요.
그래서 괜찮겠다 했더니 어느 날 갑자기
안 들어선다고..."

충북에 있는 폐교 250곳 가운데
미활용 폐교는 37곳.

나머지는 교육청에서 자체활용하고 있거나
지자체 등에 매각, 임대됐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시설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민원 발생 등 이유로
활용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외진 곳에 위치한
폐교 부지들은 돈을 내고 들어올 새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와 창업박람회를 찾아다니며
폐교 임대 등에 대한 행정 지원 방법을 알리고
농촌체험장 조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
신기철/충청북도교육청 세입재산팀장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 문화공간 및
소득증대사업으로 임대에 적극 노력해서
철저한 보존관리 활용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미활용 폐교에 대한 관리비용은
한 곳당 150만 원씩,
해마다 수천만 원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